너님은 그림을 못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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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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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수단과 미안함을 넘어서 겹겹이 쌓인 베일을 넘기다 보면 결국 남아있는 건 그리움이었어. 제대로 말 섞어보지도 못한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는 게 아니라 세상 한 편에 머무르고 있는 너를 언제나 늘 그리워하고 있었던 거야. 그러니까... 그 소원은 빌지 않아도 됐어. 그러지 않아도 나는 만나러 갔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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