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그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그려야 할 때의 이 거부감 어떡하면 좋은 걸까......
20241013 / 21:23
집주인히스토리에 그러고보니 봤음 기생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볼까말까하다가 드디어 봤는데.. 안 본 이유는 극악인 연재주기 때문에.. (당시 이 작가가 여성 캐릭터를 어떻게 썼는지를 둘째 치고) 모티브인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모성애 탈피를.. 한.. 건지 안한건지 (당장 에우메네스의 어머니를 보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왜.. 왜 모성애 묘사를 늘 하는 걸까 나는 잘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스토리만 본다면 잘 만들어진 만화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캐릭터들이 발화하는데서 많은 맥락을 읽어야하기 때문에 뇌비우고 읽다가 몇 번 다시 읽음.. 미안해요.. 나의 독해력이... 요즘 떠먹여주는 거 읽다가 이러니까 진짜 이해못했다 독서좀 해라 이거 만화계의 무한도전이란 말 진짜 웃겼는데 다들 그렇듯 잘라쓴 대목들은 생각보다 중요하거나 키메 장면 같은 건 아니고.. 그리고 이 작가는 참 중요한 장면의 완급 조절을 세게 하는 듯.. 잔인한 건 별로 문제가 안됐는데 이 작가가 쓰는 메세지나 인간에 대한 취급을 둘째로 하고 늘 불편해지는 지점이 있다.. 건강 상 13권 올라오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괜찮을까..
20241013 / 21:29
집주인 글 진짜 미친 듯이 두서없다 고칠 생각은 없습니다
20241013 / 21:30
집주인 역사물의 장점 : 역사에 기반함 역사물의 단점 : 역사에 기반함
20241013 / 21:32
집주인 아 보리밥 만들고 싶어서 보리 샀다가 진짜 쌀벌레의 습격 2893821930218093받고 피폐해짐
20241014 / 23:37
집주인 싑 과거에 아무것도 모른 채 하던 데드카운트가 너무웃김 ㅠㅠ 이게 뭘까? 병이요
20240929 / 20:47
집주인 이번주 고찰주제 : 상업적 창작과 악당의 사연
20240930 / 09:18
집주인도서관의 대마법사 5권 나는 그저 알고 싶었을 뿐. 왜 하늘은 푸른지. 푸른 것은 어째서 푸른지. 왜 새는 지저귀고 왜 그 목소리가 귀에 닿는지. 왜 모르는 것에 이렇게나 마음이 설레이는지를. 꽃의 냄새. 떨어지는 올리브. 저무는 저녁 해와 별의 광채. 살아가는 의의와 사랑의 불가사의함과 출산의 신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나는 알고 싶었을 뿐. 세상이 왜 이렇게나 아름다운지를….
20241001 / 14:19
집주인도서관의 대마법사 내가 고민하던 내용들을 만화로 만든 것 같은 만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감상. 하지만 만화내에서도 결국 이야기는 끝없이 고민하라고 말하고 있다. (완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끝없이 의심하고 겸허해져라. 그리고 대중의 정의의 집행에 관한 이야기는 현대 세대에서 드라마든 소설이든 만화든 작가들이 끝없이 하는 이야기들 같은데 결론이 나지 않으니 끝없이 이야기를 하는거겠지... 결국 의견이 다른 타인들과 모르는 것들에 대한 이해를 하라고 이야기하며, 나로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딱 반절만 양보하라는 말로 스탠스를 표현해주는 듯..
20241001 / 16:24
집주인 어느것을 진실이라 규정할 것인지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는 그것이 정말 진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소재를 도서관으로 풀어내는 게 정말 좋은 발상인듯.. 아무튼 좋은 만화다~!!
20241001 / 16:26
